이전 SK건설에서 환경, 신재생에너지기업인 SK에코플랜트로 변신을 한 뒤 국내에서 최초로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lid Oxide Electrolysis Cell 줄여서 SOEC)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없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하는 친환경 수소 생산 실증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美블룸에너지와 블룸SK퓨어셀과 함께 경북 구미에 위치한 블룸SK퓨어셀 제조공장에 130KW(킬로와트) 규모의 설비를 구축하고 친환경 수소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이번 실증에서는 일반 전기를 사용했지만 이후 태양광이나 풍력 등으로 생산된 에너지를 사용할 때 모든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의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SOEC는 수소를 생산하는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혁신 기술로 각광받고 있지만 기술의 진입장벽이 높아서 국내에서 알카라인 및 고분자전해질 수전해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상태였지만 이번 실증에 성공함으로써 그린수소 생산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SK에코플랜트는 구미의 공장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실증을 진행해 SOEC기술을 거욱 고도화하고 블룸에너지와 응용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를 해서 세계 최고 효율의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확보하여 글로벌 수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는 “이번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세계 최고 성능의 수전해 기술을 확보하고,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들과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SK에코플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