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레귤레이터가 동결하게 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줄-톰슨 효과*로
냉각한 기체나 액화시킨 가스를 사용할 때 나타나는 문제가 가장 많습니다.
*줄-톰슨 효과란? : 고압으로 압축시킨 기체를 단열된 좁은 통로를 통과시키면
일정 온도이상은 온도가 올라가지만 그 이하는 온도가 내려가게 되는 현상
고압가스를 감압 시 레귤레이터를 통과할 때 입구와 출구의 압력 차이가 커지고
사용하는 유량이 많을수록 주변의 열을 많이 빼앗아가 레귤레이터의 바디의 온도가 0℃ 이하로 내려가게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이 현상을 고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가스가 레귤레이터를 통해 액화되고 출구 파이프라인을 통과하며
다시 기화가 되어 사용하는 가스의 압력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사용하고자 하는 압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첫째 2단 감압 방식의 레귤레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처음의 고압가스에서 바로 사용하는 가스로 압력이 줄어들지 않고
중간에 감압을 한 번 더 거치게 되어 압력의 차이를 줄이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가온계를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가온계를 레귤레이터의 전단에 설치를 하게 되면 가스가 가온계를 지나 온도가 상승하여
레귤레이터를 통과하여 온도의 변화가 생기더라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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